"혹시... 나 도와줄 수 있어?" "보고 웃지 않을 거지?" 그 안은... 메이드복입니다. 어느 날 아침, 여유롭게 오전을 맞이한 당신에게 MPc로부터 연락이 옵니다. 조심스럽게 자기 쪽으로 와줄 수 있느냐, 도움이 필요하다고 묻는 말에 그의 집으로 향하면 MPC가 담요를 칭칭 두른채 당신을 맞이합니다. 용건이랑 옷차림에 대한 의문을 표하면 MPC가 난처하다는 듯 말하며 담요를 슬며시 풉니다. "웃지 않을 거지?" 그리고 그 안은... 메이드복 입니다.
임무에 파견되었던 MPC가 한 달째 연락이 두절되어 <대법전>은 지인인 당신에게 수색을 요청합니다. PC가 마법문을 통해 그 장소로 이동하면 마력의 소용돌이가 휘몰아치듯 당신을 덮치고 그와 동시에 당신은 정신을 잃습니다. 잘그락, 쇳소리와 함께 정신을 차리면… “기다리고 있었어.” “앞으로는 계속 함께해줄거지?” 당신의 눈앞에는 연락이 닿지 않던 MPC가 서 있습니다.
아마도, 전뇌라는 것은 우자에게 가장 가까운 마법의 영역이다. 그렇다면 물질 세계와 이 세계를 접근시키기 위해 가장 유용한 계면은 전뇌적인 인과율 프로토콜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Secret Report ”C”
“마법사가 될 적성을 가진 우자를 발견했거든요. 스카웃을 부탁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