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범인을 색출해내는 기술도 날로 새로워지고 있습니다. 웬만한 범죄자는 단 한 번의 실수로도 감옥에 들어가기 일쑤죠. 경찰의 눈을 피해 음지에서 기어 다니는 죄 많은 그들…… 아, 물론 동정하는 건 아니에요. 정의로운 신입 형사인 당신에게 죄는 뿌리 뽑아야 할 악덕이며, 악당은 혼쭐을 내줘야 할 불량 씨앗이니까요. “그런데, 벌써 몇 번째 검거에 실패하는 게 가당키나 하냔 말이야!” 쾅, 상사가 책상을 크게 내리치며 분통을 터트립니다. 책상 위에는 오늘 아침에 발간된 따끈따끈한 신문이 펼쳐져 있습니다. 1면에 들어간 것은 우리 모두 알고 있는 그 유명한, 팬텀 블루 미스트의 화려한 예고장입니다. 어렵게 꼬아놓은 퀴즈나 수수께끼도 없이, 정정당당하게(이 말을 써도 괜찮을까요?) “몇 월 며칠 몇 시 몇 분, 어느 장소에서 보아요!” 발송된 예고에는 언제나 그렇듯 올리브색 안개꽃이 동봉되어 있었습니다. “이왕 친절하게 예고장을 보낼 거라면 뭘 훔쳐 가는지도 말해달라고!” 그렇습니다.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범인을 색출해내는 기술도 날로 새로워지고 있습니다. 웬만한 범죄자는 단 한 번의 실수로도 감옥에 들어가기 일쑤죠. 경찰의 눈을 피해 음지에서 기어 다니는 죄 많은 그들…… 사이에서도, 경찰을 우롱하며 훨훨 날아다니는 푸른 안개의 괴도! 이번에는 꼭, 반드시…… 그를 붙잡아 보이겠어요!
바닷물이 복사뼈를 적실 때면 꼭, 파도가 입맛을 다시는 것 같았다.
여러분은 성 이그문트 마법학교의 신입생입니다. 탐사자 여러분들은 원하는 교수님의 수업을 듣고 출석 일자를 채워 시험을 보게되면 새로운 마법 주문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당신의 작은 동물 친구와 넓은 학교를 탐험하고, 수업을 듣고, 학교의 축제에 참여 할 수 있습니다. 성 이그문트 마법학교는 아주 안전하며 여러분을 언제나 지켜줄 것입니다. 안 전 하 게 ? 행운을 빕니다.
람피온의 저택에 흐드러진 여름 장미를 본 적 있니? 사시사철 피어있는 붉은 꽃들은 사실 시체를 숨기기 위해 심은 거래. 장미 뿌리 아래에는 죽은 람피온의 시체가 묻혀있다는 거지. 그곳의 여름 장미가 유난히 생생한 건 피를 마셨기 때문이라더라. 피 냄새와 장미 냄새가 섞여 혼절할 지경이래. 거짓말 아니냐고? 모르는 소리. 내 말을 믿지 못하겠다면, 눈을 들어 거리를 살펴보렴. 그 어디에도 10살을 넘은 람피온은 없다는 게, 가장 확실한 증거란다.
「청춘! 이 곳은 수많은 젊은이들이 모이는 밤이 아름다운 도시 방콕입니다. 어디로 가야 할 지 모르겠다면 “방콕 호텔 바캉스” 책자를 참고해주세요.」 여행 3일차, 잠에서 깬 카나메의 머리는 몽롱합니다. 기억을 더듬어서 어젯 밤으로 돌아가면… 술을 엄청 마시고 치아키랑… 치아키랑… 뭐했죠?
살아있는 시체들의 범죄 행각, 비밀의 커플 가면무도회를 넘어서… 도시에 평화가 찾아왔을까요? 그도 잠시, 최근에는 무려 두 개의 사건이 도시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똑같이 생긴 이들이 온갖 범죄를 저지른다는 ‘쌍둥이 살인마 사건’과, 최면으로 부부 상담을 진행하며 수상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는 ‘사랑의 부부 상담소’ 사건! 이 중 최고의 스파이 두 명이 맡은 일은… 도시의 평화를 위한 세 번째 미션, 비밀스러운 「사랑의 부부 상담소를 파헤쳐라!」 그런데 방금 뭐라고 했지? 저기 ‘부부’ 상담소 아닌가요? 네? 설마?! 예?! 선배 스파이, KPC랑 일일 부부 사기단이 되라는 건가요?!
"야! 뚜껑 열어!" 평화롭게 한가로운 주말 아침! 느지막히 일어난 당신은 말도 안되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그래요! 못보던 통조림이 식탁 위에 놓여있는건 둘째치고... 이 통조림... 지금 말하고 있잖아? "뚜껑 좀 까달라고, 탐사자!" 설마 이 목소리는, KPC...? 이 녀석, 드디어 미친건가...? 왜... 통조림 안에 들어간거야!?
예수께서 마태오의 집에서 음식을 잡수실 때에 세리와 죄인들도 많이 와서 예수와 그 제자들과 함께 음식을 먹게 되었다. 이것을 본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예수의 제자들에게 "어찌하여 당신네 선생은 세리와 죄인들과 어울려 음식을 나누는 것이오?"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성한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자에게는 필요하다. 너희는 가서 '내가 바라는 것은 동물을 잡아 나에게 바치는 제사가 아니라 이웃에게 베푸는 자선이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가를 배워라. 나는 선한 사람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하고 말씀하셨다. (마태 9, 10~13)
바야흐로 여름, 게다가 휴가기간입니다. 당연히 휴양지의 숙소는 몇주전부터 들어온 예약으로 꽉 차버린지 오래겠죠. 그 때 당신들 중 누군가가 말했습니다. " 한가하고 물놀이 하기도 좋은 곳을 알아, 누구 차 있는 사람? "
어느덧 시간이 흘러 우리는 성인식을 앞두었습니다. 이날이 오기만을 얼마나 기다렸을까요. 하루하루 우리의 몸이 자라날 때마다 옥죄여오는 것. ‘기대감’이 뒤섞인 ‘시선’.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어깨가 무거울 텐데, 이젠 우리에게 남아있던 ‘자유’ 마저도 얼마쥐어지지 않았습니다. 잦은 주기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시험’이라거나, 신망선 내부를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 없도록 제한된 동반경, 소수로 구성된 숙소를 사용하기까지요. … 이전의 다른 사람들도 이런 절차를 겪었던 걸까요? 글쎄요, 성인이 된 것은 처음이니 우리로는 알 수 없는 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이상한 것은― 침몰하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일까, 희망일까. 어쩌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