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먼 곳으로부터 날아온 SOS 신호. 구조 요청과 함께 들려온 낯선 목소리- □□□ □□□□- 광활한 우주 너머의 세계, 낯선 이와의 조우 힘은 통제할 수 없는 곳으로 뻗어나간다. 세계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변모해 있었다. 고요한 기다림 끝에 우리가 마주한 것은ㅡㅡ
헤로데는 요한을 죽이려고 했으나 요한을 예언자로 여기고 있는 민중이 두려워서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다. 그 무렵에 마침 헤로데의 생일이 돌아와서 잔치가 벌어졌는데 헤로디아의 딸이 잔치 손님들 앞에서 춤을 추어 헤로데를 매우 기쁘게 해주었다. 그래서 헤로데는 소녀에게 무엇이든지 청하는 대로 주겠다고 맹세하며 약속하였다. 그러자 소녀는 제 어미가 시키는 대로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서 이리 가져다주십시오." 하고 청하였다.
우주 먼 곳으로부터 날아온 SOS 신호. 구조 요청과 함께 들려온 낯선 목소리- □□□ □□□□- 광활한 우주 너머의 세계, 낯선 이와의 조우 힘은 통제할 수 없는 곳으로 뻗어나간다. 세계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변모해 있었다. 고요한 기다림 끝에 우리가 마주한 것은ㅡㅡ 더블크로스 The 3rd edition Misty Gaze - 제 1화, Bon boyage 더블크로스ㅡㅡ 그것은 배신을 뜻하는 말
바보 같은 사람, 어리석은 사람. 그런 힘을 가졌다면, 그럴 능력을 가졌다면. 더 큰 곳에 쓸 수 있었을 텐데, 나라면 그랬을 텐데. 강대한 힘으로 다른 이들 위에 군림할 수 있었을 거야! 뛰어난 능력으로 부와 명예를 거머쥘 수 있었을 거야! 그렇게 고통스러워 할 필요가 없었을 거야. 그렇게 무시당할 일이 없었을 거야. 그렇지만 당신은 고개를 들고 나는 지금 욕망하던 대로 살고 있다고 말했어. 아아. 바보같은 사람, 어리석은 사람. 더블크로스 The 3rd edition scenario 『What Human Live By』 더블크로스━ 그것은 배신을 의미하는 말.
언젠가 선택의 기로에 선다면 당신은 무엇을 택할 것입니까? 모든 것이 끝나가는 이 곳에 서서, 당신이 바라볼 곳은 어디입니까? 다시 한 번 마주한 거대한 손아귀 속에서 당신의 목적지는 어디입니까? 그리고, 당신과 함께 할 이는 누구입니까? 당신은, 누군가를 잊지 않았습니까?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어느 저녁이었습니다. 젖은 생쥐 꼴로 달려들어 온 우체부가 내놓은 소식은 일주일 째 이어진 궂은 날씨보다 더 충격적이었죠. -경, 실족으로 사망. 아, 그는 분명 당신의 어머니입니다. 아버지의 재혼으로 이어져, 피가 섞이진 않았다지만.. 분명 어머니, 가족이지요. 어지러움에 휘청이는 아버지를 붙잡아 위층으로 올려보내면, 딜런이 담담한 목소리로 말을 걸어옵니다. 그는 묘하게 올라간 입꼬리로 말합니다. “ 장례를 치러야겠네요. 그렇죠, 레이? “
“외로움의 끝은 어떻게 날까.” 어느 무더운 여름입니다. 새까만 아스팔트와 시멘트, 벽돌로 이루어진 도시의 숲은 도통 이 무더위를 식혀 줄 수 있을 것 같지 않습니다. 정오의 햇살은 이 땅의 모든 그늘을 지워 버릴 듯 위협적으로 떠 있고 매미 소리는 시끄럽기만 합니다. 가만히 있는 것만으로 땀이 주르륵 흐르고 호흡 한 번에 폐까지 더운 김이 스미는 무덥기만 한 여름입니다. 하지만. 가을 같은 건 오지 않겠죠. 여러분은 20년째 끝나지 않는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멸망을 향해 가는 별 위에 서 있습니다. 구세주는 어디에 있을까요. 낙원은요. 우리는 이토록 고독한 멸망을 맞이해야만 하는 걸까요.
마음의 어둠을 들여다보라. 모든 해답이 그곳에있다. 눈을 한 번 감았다 뜨니 세상이 바뀌어 있습니다. 모든 것이 낯설게 변한 풍경 속에서 우직하게 제 갈 길을 따라 가는 것은 계절 뿐입니다. 나뭇 가지 끝에 겨우 매달려 있던 단풍을 빗줄기가 쓸어내립니다. 마치 가위로 그 목을 끊어 내리듯, 날카로운 물줄기가 툭 하고 치면 한 장 한 장 가녀린 목이 떨어집니다. 흰 꽃으로 가득한 거리는 눈 한방을 흩날린적 없는 거리에 벌써 겨울을 데리고 왔습니다. 차갑게 식어가는 공기 속에 생기 없는 것들 만이 가득합니다. 이 세상이 거대한 하나의 생명이라면, 분명히 그 생이 지금 끝나가고 있는 것일테지요. 모순으로 가득한 세상 한 가운데에 당신이 홀로 서있습니다. 세상의 끝에서 묻습니다. 당신은 누구인가요?
페르 뒤Pre du 展 - 붉음을 갈망하다 페르 뒤Pre du (19xx ~ ?) 프랑스 출신의 화가로, 한 번 작업을 시작하면 그림을 완성하기 전까지는 자리에서 미동도 하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화가로서 데뷔 직후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하였지만 『불꽃』(19xx, 페르 뒤)을 시작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빛의 표현이나, 유화 물감을 사용한 거침없는 나이프 터치가 눈에 띄게 달라진 점으로 꼽힌다. (중략) 그의 그림에 대한 감상평 중 가장 주목할 점은, 대부분이 광기에 대한 언급이 빠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과감하고 동적인 표현과 유화 특유의 거친 표면을 살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가 그림에 담은 광기를 선명히 느낄 수 있게 한다. 오늘은 치아키와 함께 미술 전시회를 보러 가기로 한 날입니다. 마침 초대권이 두 장 생겼다고 말입니다.
당신은 당신의 파트너를 얼마만큼 필요로 하나요? 당신의 파트너에게 당신은 어떤 사람일까요. 이 이야기는, 어느 특별할 것 없는 임무에서 시작합니다.